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2025년 4월 뉴스레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4-30 16:44 / 조회 18 / 댓글 0

본문

115611_2363828_1745375395686801604.png?k2ob0q9o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4월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언제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4월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04091_1706510085.png
115611_2363828_1745315890826356179.JPG
Post M.Div. 학교 4기 졸업식

지난 4월 7일(월),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Post M.Div. 학교 4기 졸업식이 따뜻한 축복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졸업식은 멘토 목사님들께서 손수 준비해주신 정성스러운 음식과 함께,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셀레브레이션 파티로 시작되었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한자리에 모여 진솔한 교제의 시간을 보내며, 지난 1년간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이어서 교장 오대식 목사님(높은뜻덕소교회)의 인삿말과 멘토 목사님들의 환영사, 원장 박영호 목사님(포항제일교회)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졸업패 증정과 창의적 목회 프로젝트 시상식이었습니다. 멘티들의 수고와 도전이 격려받고, 건강한 목회 리더로 성장해가는 이들의 모습을 축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멘티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섬김과 헌신으로 동행해주신 멘토 목사님들께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며 서로 축복을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졸업식의 마지막은 김지철 목사님(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축복기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4기 졸업생 모두가 앞으로의 목회 여정에 대한 격려와 소망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Post M.Div. 학교 4기를 위해 기도로 동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Post M.Div. 학교는 한국교회에 건강한 목회자들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4091_1706510090.png
115611_2363828_1746004995847523460.png
4월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2025년 4월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는
『죽을 때까지 유쾌하게』,김혜령, IVP, 2025. 책으로 진행되었으며, 5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한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김혜령 교수님(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교수 및 교목)을
강사로 모셨고, 사회/패널은 박영호 목사님(미목원 원장,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이 책은 아버지도 살고 저도 살기 위해 쓴 생존의 해석학입니다.”


김혜령 교수님은 아버지의 치매라는 삶의 위기 앞에서, 자신이 배운 신학의 언어로 고통을 해석하고, 그 안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신학은 단순히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을 깊이 이해하고 견디게 해주는 렌즈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랑은 정의를 통해 실현되고, 정의는 사랑을 통해 확장됩니다.”


학교에서 나눔에 대한 교육을 하며 교수님께서 마주한 현실은, 기독교인의 ‘이웃 사랑’이 시혜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한계였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는 사람의 관점과 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인식을 강조하셨습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이유 없이 외출하려 할 때, 교수님은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의 사유를 떠올립니다. 인간은 집과 세계를 오가며 존재를 구성하는 존재라는 것. 결국 ‘나가고 싶다’는 욕망은 인간다움의 본능이며, 그것을 막으려 하기보다 이해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아버지를 데이케어센터에 모신 경험을 통해, 교수님은 노인의 존엄성과 사회적 존재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인은 집 안의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여전히 인사하고 관계 맺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교회가 이러한 공간이 되길 바라지만,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국가 제도와 사회적 시스템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도 덧붙이셨습니다.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 부부의 연구를 인용하며,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엄마의 품에서 수동적으로 접촉당하며 시작했고, 언젠가 다시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감합니다. 그 접촉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완성의 또 다른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더 나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나는 유쾌하게 치매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접촉의 방식은 두 가지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방치와 조롱, 다른 하나는 향유를 붓는 따뜻한 손길.

예수님 곁에 있었던 사람들은 그 둘 중 어떤 존재였을까요?

이번 북토크는 돌봄과 인간다움, 제도와 신학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김혜령 교수님의 삶의 사유를 통해, 여러분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함께 고민해보시면 어떨까요?

104091_1706510132.png
115611_2363828_1746005095643205309.JPG
2025 공동설교를 위한 요한계시록 세미나

지난 4월 15일(화),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과 미셔널신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공동설교를 위한 요한계시록 세미나’가 오프라인(삼일교회 본당)과 온라인(유튜브)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일교회 담임 송태근 목사님을 강사로 모셨고, 박영호 목사님(미목원 원장, 포항제일교회 담임)의 인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미셔널신학연구소에서 번역 출간한 딘 플레밍(Dean Flemming)의 『요한계시록, 오늘을 위한 미래』(IVP, 2024)를 바탕으로, 2025년 설교를 위한 실제적인 방향과 6주간의 설교 시리즈 구성안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송태근 목사님께서는 요한계시록의 상징과 메시지를 한국 교회 현실에 맞춰 어떻게 풀어내고 전할 수 있을지, 성도들에게 희망과 소망의 복음을 전하는 설교 준비 과정과 핵심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강의 후에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들어온 질문을 바탕으로 박영호 목사님과 송태근 목사님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실제 목회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해석의 적용, 그리고 설교자의 시각에서 본 요한계시록의 의미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2025년 공동설교를 위한 세미나는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4091_1706510138.png
115611_2363828_1745997611639186635.jpeg
미목원 4월 이슈토크

'이슈토크'에서는 미목원 연구위원께서 매월 화제가 되는 주제를 자신의 신학적 통찰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4월의 이슈토크는 이호훈 목사님(예수길벗교회 담임, 미목원 연구위원)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기독교 근본주의에 매물된 한국교회, 가짜 뉴스에 경도된 복음을 회복하라"

인간은 본성적으로 정치적 존재입니다. 신앙적 결단조차도 정치적 의미를 내포할 수 있으며,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 속에서 다양한 정치적 선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위기와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큰 충격과 상처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과 정치인, 군인 모두가 비폭력과 헌법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뼈아픈 현실은, 교회와 성도, 목회자들까지 정치적 혼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정교분리를 외치면서도 권력과 결탁하거나, 불의 앞에 침묵하는 선택을 반복해왔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20세기 미국에서 시작된 기독교 근본주의의 영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근본주의는 성속(聖俗)을 극단적으로 구분하고, 신앙을 세속 권력과 동일시하며, 타자에 대해 극단적 배타성을 드러내는 신념을 퍼뜨렸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이런 근본주의 신앙의 틀 안에 갇혀, 사회와 문화를 악으로 규정하고, 극단적 진영논리와 대결을 신앙으로 착각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더욱이 현대 사회에서 뉴스는 과거 종교처럼 사람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맹목적으로 소비하고 숭배하는 시대 속에서, 가짜 뉴스는 신앙처럼 퍼져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도 가짜 뉴스와 왜곡된 소문으로 극심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과 나눔, 섬김으로 세상의 시선을 바꾸어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도 다시 초대교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권력이나 증오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 부활과 생명의 복음을 몸소 살아내야 할 때입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이며, 부활의 신앙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

포용과 섬김이야말로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참된 복음의 모습입니다


이슈토크 원고 바로가기

이슈토크 영상 바로가기

104091_1706839960.png?182awmxz
115611_2363828_1745997591136440812.jpeg
미목원 4월 북터뷰

북터뷰는 미목원과 함께하시는 분들께서 자신의 신학과 신앙 여정에 영향을 준 '인생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4월 북터뷰에서는 이상조 교수님(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미목원 연구위원)께서 요한네스 발만의 『경건주의』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오늘날에는 경건이라는 표현보다는 영성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죠. 그런데 오늘 개신교적인 전통에서는 사실 영성보다는 경건이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합니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구역이나 셀이나 순, 양육 운동, 제자반, 큐티 같은 모든 소그룹 운동은 사실 경건주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심지어 내년 송구영신예배 때 교회에서 진행하는 올해의 말씀 뽑기 같은 것들도 역시 경건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경건주의가 우리에게 먼 것도 아니고, 낯선 것도 아니겠죠.


경건주의가 무엇이냐고 보통 이야기할 때에 이 책에서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경건주의는 17세기에 등장하여 18세기에 본격적으로 꽃피운 유럽 대륙 개신교의 종교 갱신 운동으로, 영국의 청교도주의와 함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생활의 갱신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요한네스 발만은 경건주의의 대가 중에 한 분으로 경건주의 총서, 교과서 같은 책을 단권을 잘 집약해서 서술하였습니다.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경건주의를 알고 싶은 사람, 경건주의의 인물과 경건주의 역사와 경건주의가 어떤 신앙의 양태를 만들어서 이렇게 발전시켰는지를 알기 원하시는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는 책 안에 나와 있는 참고문헌입니다. 최근까지 가장 중요한 1차 자료와 2차 자료 참고문헌들이 정확하게 잘 수록되어 있어서 공부하길 원하는 분들, 또 경건주의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는 분들은 참고자료를 잘 따라가다 보면 경건주의 전체 역사와 깊은 각 주제에 대한 이해를 폭넓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터뷰 영상 바로가기

104091_1706839966.png
115611_2363828_1745997768034017934.png
미목원 5월 북토크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2025년 5월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는
『교회의 시간』,이종태, 복있는사람, 2025. 책으로 진행합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이종태 목사님(서울여대 교수, 교목실장)을
강사로 모셨고, 사회/패널은 태원석 목사님(미목원 운영위원, 소망잇는교회 담임목사)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북토크에 활발하게 참여해주시는 5분을 선정하여, 다음 북토크의 선정된 책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5월 북토크는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Quick
Menu
김지철목사 아카이브 바로가기 김지철목사
아카이브
김지철목사 페이스북 바로가기 김지철목사
페이스북
박영호목사 페이스북 바로가기 박영호목사
페이스북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페이스북 바로가기 미목원
페이스북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유튜브 바로가기 미목원
유튜브